전주 한옥마을 카페 [너의고요] 고즈넉하고 조용한 너의, 고요 카페 곰낭시에 추천

전주 한옥마을 카페 [너의고요]

고즈넉하고 조용한 너의, 고요 카페 곰낭시에 추천

 

 

 

 

안녕하세요. 에코유입니다. 오늘은 전주한옥마을 도심의 번잡함을 피해,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 고즈넉함 속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카페를 소개해 볼게요. 한옥의 멋스러움과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카페, 바로 '너의 고요'에요. 곰돌이 모양의 디저트로 유명한 이곳은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특히 여행 중 힐링 카페를 찾는 분들에게 완벽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전주 한옥마을을 여행하신다면 이 카페를 추천드립니다.

고즈넉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너의 고요

 

 

'너의고요'는 전주한옥마을 중심지에서 살짝 벗어난 외곽에 위치해 있어요. 비교적 조용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번잡한 걸 싫어하는 저에게 딱인 카페였는데요.

그렇다고 전주 한옥마을과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은 좋았어요.

전주한옥마을 중심가에서 도보로 약 8~10분 정도 거리라, 걸으면서 주변 풍경도 감상할 수 있더라고요. 특히 주변에는 강도 흐르고 있어서 봄, 가을의 날씨엔 정말 운치 있는 느낌일 거예요.

 

 

단, 자체 주차장이 없으니 한옥마을 주차장이나 근방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점은 참고 부탁드려요. 오히려 저는 한옥 거리를 산책하며 걷는 게 데이트하는 기분이라 좋았어요.

전통 한옥을 재구성한 카페

외부 및 천인상

카페에 도착하자 마자 문 앞의 한옥 대문부터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어려서부터 전통가옥이나 한복 등 우리나라 전통의 옛것을 좋아했던 저로서는 정말 낭만스러울 수밖에 없었는데요. 한옥 특유의 묵집하면서도 정돈된 분위기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작은 마타 이과 떨어진 별채도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특히나 날이 조금 따스해지는 봄이나 가을엔 야외 테이블을 이용하면 더할 나위 없이 분위기가 좋겠죠?

 

 

 

한옥 외관 자체가 워낙 예뻐서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그림이 되더라고요.

너의 고요만의 야외정원과 곳곳에 포토존도 만나볼 수 있으니 사진 참고 부탁드릴게요.

일상의 조용하고 따스함을

느끼고 싶다면

카페 내부로 들어서면 자연스러운 햇살이 느껴져 따스하고 조용한 느낌이라 좋았는데요.

서까래를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와 화이트 벽이 인상적이었어요. 어렸을 때 대청마루가 있는 구옥에서 살았던 기억이 있어서 친근하고 좋았답니다.

한옥의 전통미와 깔끔한 감각이 어우러져 아늑한 느낌이었답니다. 사실 이 자리가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바로 옆에 손님이 계셔서 아쉽게 패스~

 

 

그래도 곳곳에 이쁘고 아기자기한 테이블과 소품들이 많아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현대적이면서도 예스러움의 조화가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별채도 안채와는 또 다른 분위기였어요. 좀 더 예스러운 분위기랄까요?

고가구와 고전적인 소품들의 분위기가 또 다른 매력을 만들어냈답니다.

카페 메뉴와

너의고요만의 특별한 디저트

 

 

그럼 카페의 메뉴도 살펴봐야겠죠? 제가 방문했을 때 마침 새로 나온 메뉴가 있어서 구미가 당겼는데..

요즘 커피를 끊는 중이라 당? 이 마구 당겨서 저는 초코 라테를 주문하고, 남편은 대추차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너의고요만의 특별한 디저트죠.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있더라고요. 그건 바로 인기 대표 메뉴인 곰낭시에!

 

 

시그니처 메뉴답게 귀여운 곰돌이 모양의 휘낭시에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바로 주문했답니다.

 

 

 

 

솔직히 이 외에도 카라멜 로투스 휘낭시에와 초코 도넛도 있었지만 역시 곰낭시에를 주문하길 잘했다 생각해요.

 

 

픽업대와 필요한 물품은 셀프로 가져갈 수 있는 공간도 카운터 옆에 마련되어 있으니 사진을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고즈넉하고 조용한 곳에서 힐링

메뉴 주문 후 마음에 드는 곳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오랜만인데다 단둘이 전주에 와서인지 데이트하는 기분이었어요.

진동벨도 좀 귀엽ㅋㅋ

ㄴㅇ,ㄱㅇ 초성만 붙여 로고를 만들었나 봐요. 너의,고요 초성 안에 표정이 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여웠어요.

조금 기다리니 저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초코라떼와, 수제 대추차, 귀여운 곰낭시에랍니다.

방문 당시에도 커피를 안 마신 지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요. 진짜 맘 같아선 시그니처 메뉴인 고요라떼가 정말 먹고 싶었지만 이 선택도 나쁘지 않았어요. 어른들이 먹어도 충분한 당도라 많이 달지 않고 묵직한 초코맛이 나름 만족스러웠답니다.

이건 신랑이 주문한 수제 대추차에요. 솔직히 대추차라 하면 묵직하고 걸쭉한 느낌의 대추차를 많이 상상할 텐데 생각보다 맑은 느낌이라 놀랬어요.

 

그리고 기대했던 곰낭시에! 옆으로 살짝 누워있는 게 정말 귀여웠어요ㅠㅠㅠ

귀엽지만.. 역시 목부터 ㅎㅎ.... 신랑이 귀여운데 왜 항상 목부터 찌르냐고 뭐라하더라고요 ㅋㅋㅋ살짝 달콤살벌하죠?

곰낭시에는 맛도 정말 대박!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질감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요. 특히 버터 향이 올라와서 너무 좋았는데 많이 달지 않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너의 고요만의 특별함과 꿀팁 공유

너의 고요는 야외정원도 있고, 별채와 안채로 공간이 나누어져 있어서 정말 특별했어요. 특히 별채에서는 조금 더 프라이빗 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답니다.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 대신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할 때에는 별채나 야외 테이블만 이용 가능하니 참고 부탁드려요. 내부는 벽 한촉이 통창이라 사계절마다 다른 뷰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특별한 점 중에 하나고요. 담요도 갖춰져 있어 추운 날엔 무릎 위에 엎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쉬운 점

아쉬운 점 하나를 꼽자면 주차 공간이 따로 없어서 주차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 정도? 저는 이것 또한 장점으로 생각했지만, 특히 주차에 예민하신 분들은 단점이 될 수 있다 생각해요. 하지만 한옥마을 특성상 주변 산책을 하며 걸을 수 있는 점이 저에게는 장점으로 다가와서 별문제는 없었답니다. 살짝의 아쉬운 점 정도니 참고 부탁드릴게요.

마무리

 

전주 한옥마을 카페 '너의 고요'는 여행 중 쉼표를 찍기에 아주 훌륭한 장소였어요. 한옥 특유의 감성적인 외관과 조용한 정원, 그리고 곰낭시에 같이 귀여운 디저트가 매력 포인트! 다만 주차는 좀 번거로울 수 있으니 사전 계획은 필수랍니다. 관광객도 많지만 분위기를 잘 즐긴다면 충분히 한 번쯤 기억에 남을 장소라고 생각해요. 전주 한옥마을의 감성을 오롯이 느끼고 싶다면 너의 고요에 들러보는 거, 강력 추천합니다.